2021.09.23 NZAZAZiM QT

 음성링크 

2021.9.23 (목) 딤전2:1-15 

에베소에는 헬라의 우상들로 가득한 곳이었기에, 세속적인 가치가 교회 성도들을 혼란스럽게 했을 것이다. 에베소교회를 바르게 세우기 위해 디모데가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바울은 가르친다. 

1 먼저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높은 지위에 있는 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권면한다(1-2). 헬라 문화를 두둔하라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과 달리 바울은 예수님의 유일성에 대해 가르치면서 특별히 예수님이 ‘사람’이였음을 강조했다(5). 바울이 그랬듯이 디모데 역시 헬라 철학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적당히 섞어 가르치지 말라고 명령한 것이다. 우리는 세상의 학문이나 가치관과 복음을 뒤섞는 가르침을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  

2 당시 경건을 자랑하던 유대인들은 이방인을 배척하고 배격하는 자들이 많았고, 에베소와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예루살렘 가서 기도하고 예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바울은 ‘분노와 다툼을 피하라’고 하면서, 성전이 아니라도 ‘각 곳에서’ 기도하라고 가르친다(8). 여성에게는 헬라의 외모 지상주의 풍조를 버리고 선한 행실을 보이라고 권면한다(9-10). 또한 교회 안(3:15)에서는 영적 질서를 위해 여자가 가르치는 것(설교)과 남자들에 대해 잘못된 권세 (usurp or misappropriate authority)를 사용하는 것을 하나님의 창조 의도와 에덴동산 사건을 통해 금했다. 또한 [교회에서 가르치거나,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거룩한 어머니로 가정에서 자녀를 낳고 (영적 자녀 포함) 키우는 것이 ‘구원(영적으로 충만한 삶)’을 누리는 여인에게 주신 하나님의 뜻임을 가르친다. 고대나 지금이나 성도는 세상의 사조에 휩쓸리지 않고 일상에서 참된 경건을 추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한다. 

주님, 우리가 바른 신앙관을 갖추지 못해서 세상의 문화와 풍조에 휩쓸리지 말고, 복음의 진리 위에 굳게 서서 주님과의 거룩한 동행을 누리는 경건한 남자와 여자들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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