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5 NAZAZiM QT

2021.9.15 (수) 삿19:16-30 음성링크 

 하나님을 떠난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은 무자비하며 인간성이 말살된 비정한 세속적인 사회였다. 무자비하고 비정한 이스라엘 사회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1 레위인 일행이 기브아에서 유숙하게 된 곳에 그곳 불량배들이 그 집에 찾아왔다. 동성애를 위해 레위인을 요구했으나 그는 첩을 밖으로 끌어내어 불량배들에게 내주었다. 밤새도록 능욕을 당한 첩은 결국 죽었다. 잔인하고 무자비한 이 사건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소돔을 떠올린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 머물러 있지 않으면 세상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상태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음란하고 폭력적인 세상 문화를 정화시킬 책임을 하나님은 우리에게 맡기셨다. 우리가 기브아처럼 세상과 구별되지 못한 모습으로 세상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한 채 오히려 세상을 닮아 가고 있다면 속히 돌이켜야 한다. 성도는 세상에서 구별된 자로 거룩한 삶을 추구해야 한다. 2 기브아의 불량배들은 밤새 레위인의 첩을 능욕했고 결국 그녀는 죽었다. 레위인 역시 그녀의 죽음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않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 그녀를 내어주었고, 첩의 죽음 앞에 어떤 자기반성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자기 첩을 죽음에 이르게 한 자들에 대한 분노만 있을 뿐이다. 그 분노로 첩의 시체를 토막내 이스라엘 사방으로 보냈다.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거룩한 지위와 책임을 가진 레위인은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르쳐야 할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의 태도에서 어려움 당한 자에 대한 어떤 동정심, 애통함, 긍휼함을 찾아볼 수 없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을 세상에 전해야 하는 자들이다. 말로만 아니라 행함으로 세상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을 깨달을 수 있게 해야 한다.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회복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고 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잘 지켜내야 함을 몸소 보이는 이 시대의 빛과 소금으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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