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4 NAZAZiM QT

2021.9.14(화) 삿19:1-15 음성링크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던 그 시대는 영적으로 타락한 시대였다. 영적으로 타락하면 인간관계도 타락하게 됨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적 타락이 가져온 잘못된 인간관계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 1 에브라임 산지에 사는 레위인이 베들레헴 출신 여자를 첩으로 얻었다. 이는 쾌락과 세속적 자부심을 얻으려는데 기초한다. 그런데 이 여인은 남편에게 나쁜 일을 하고는 친정으로 가 버렸다. 레위인은 자기 만족을 위해 그녀를 다시 데려오려고 처가를 방문하게 된다.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가 형성되지 못하면 인간관계에서도 신실하고 인격적인 관계가 형성될 수 없다.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동기와 힘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내가 삶의 주인 자리에서 내려와 오직 하나님으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성도의 삶을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영적 타락은 자기만족을 위한 관계에 머무르게 하기 때문이다. 2 첩을 데려오기 위해 그녀 집을 찾아간 레위인과 그녀의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차별하고 무시했던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사위를 여러 날 집에 머물게 하면서 극진히 대접하지만, 그 기간에 첩의 존재는 철저히 무시되고 있다. 이들의 대화 속에서 그녀의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그저 소유물로 취급된 것이다. 하나님을 떠난 사회일수록 사람들을 조건과 배경을 갖고 구분 짓고 차별한다. 연약하고 작은 사람을 섬기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임을 깨달은 사람들을 통해서만 사회적 차별이 사라질 수 있다. 지체들을 주님을 대하듯 사랑하고 섬길 때 세상에서 차별받고 연약한 자들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을 때 우리의 이기심으로 깨어진 인간관계가 온전히 회복됨을 알아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통해 바른 인간관계를 세워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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