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8.16 NAZAZiM QT

2021.8.16(월) 삿6:25-32 음성링크 

하나님은 기드온을 ‘큰 용사’(12)라 부르셨다. 큰 용사로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선 반드시 만족시켜야 할 조건이 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자가 반드시 갖춰야 할 것은 무엇일까? 1 하나님께 예배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이 쓰시지 않는다. 하나님이 먼저 기드온에게 7년 된 수소로 제사를 드리라고 명하신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수소로 드리는 제사는 가장 큰 헌신을 뜻하는 제사다(레1:3-9). 거기에 한가지 명령이 더 추가된다. 바로 그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자단과 아세라상을 찍어 그 나무로 번제를 드리라는 것이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 상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여호와 하나님과 바알, 아세라를 동시에 섬기는 혼합 신앙이 널리 퍼져 있었다. 하나님과 세상의 양다리를 걸친 자는 결코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없으며, 진정한 인생의 가치도 찾을 수 없다. 2 기드온은 종을 열 명이나 동원해서 우상을 파괴했다. 그럼에도 성읍 사람들이 두려워 밤에 우상을 찍은 것을 보면 그만큼 사회가 전반적으로 우상 숭배에 찌들어 있었음을 엿볼 수 있다(27). 기드온 아버지 집에 있는 우상이었음에도, 성읍 사람이 이 일을 적발해 내고 요아스에게 아들을 죽이라고 요구했다(28-30). 성읍 사람들이 바알을 절대적으로 섬기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우상숭배가 만연한 사회에서 하나님만 섬기는 거룩함을 드러내기 위해선 큰 용기가 필요하다. 거룩한 하나님의 손에 들려 쓰임 받으려면 어떠한 위협이 있더라도 거룩함을 고수하는 용기를 발휘해야 한다. 3 원래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기는 것은 사형에 해당되는 큰 죄다. 그러나 유야무야 바알 숭배를 용납했기에 바알 제단을 허문 사람을 죽여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상태까지 저들의 신앙이 변질된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서로를 용납하며 살아야 하지만, 진리와 비진리를 구분해야 할 때만큼은 예외없이 단호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진리와 비진리를 구분하지 않는 자가 진리의 하나님께 쓰임 받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주님,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죄악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고수하며, 용기 내어 진리를 행함으로, 주의 귀한 목적을 위해 쓰임 받는 복이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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