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2 NZAZAZiM QT

8월 2일 월요일 큐티말씀 입니다.

2021.8.2 (월) 몬1:15-25
바울은 오네시모를 빌레몬에게 돌려보내면서 오네시모 대신 빚을 갚겠다는 간청을 통해, 우리가 받은 은혜를 어떻게 답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1 바울은 오네시모가 빌레몬을 떠난 것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일어났음을 말하면서, 그 섭리를 인정한다면 오네시모를 형제로 받아들이라고 빌레몬에게 권면하고 있다. 바울은 이미 오네시모를 노예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로 인정하고 있다. 복음 안에서는 다른 지체의 과오를 용서할 수 있다. 나아가 그가 공동체 안에서 함께 교제할 수 있도록 다른 이들에게 권면할 수 있다. 복음 안에서 우리는 한 아버지를 둔 형제 자매이기 때문이다.
2 바울은 오네시모를 바울 자신처럼 동역자로 받아달라고 권면한다. 여기 ‘동역자’란 말은 복음 사역에 함께 참여하는 동료를 가리키는 말이다. 만약 빌레몬이 바울을 그렇게 여긴다면, 오네시모 역시 형제로 받아들이는 것이 빌레몬에게 유익하기 때문이다. 바울은 혹시라도 오네시모로 인해 손해가 있다면 자신이 그 빚을 갚아 주겠다며 자신의 친필로 확증하면서 빌레몬이 진 빚에 대해선 자신이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이는 빌레몬이 오네시모를 형제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바울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겠다는 뜻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모두 빚진 자들이다. 주께서 우리가 만 달란트를 탕감받은 자임을 기억하고(마18:21-35) 우리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를 마땅히 용서하라고 가르치셨다.
3 바울은 짧은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오네시모를 위해 부탁하고 있는 자신의 마음이 어떠한지 밝힌다. 이다. 그는 빌레몬의 결정이 자신에게 기쁨과 평안을 가져다 줄 것을 기대하며, 빌레몬이 순종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 나아가 자신이 부탁하는 것 이상으로 빌레몬이 더 행한 것도 믿고 있다. 믿음의 관계는 서로에게 기쁨과 평안을 준다. 거룩한 교제를 나누는 성도들은 서로가 말씀 안에서 순종할 것을 기대한다.
주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나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감당하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내 권리를 스스로 내려놓아 우리에게 더 큰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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