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6.25 NAZAZiM QT

6월 25일 금요일 큐티말씀 입니다. 

2021.6.25 (금) 출30:17-38
대야와 거룩한 향 기름, 그리고 거룩한 향은 모두 제사장과 성막을 정결하고 거룩하게 하기 위한 것들이다. 우리는 어떤 마음과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할까?
1 성막 뜰에는 땅을 상징하는 놋 제단과 바다를 상징하는 대야가 있다. 대야는 성막의 기물들 중 유일하게 크기에 대한 규정 없이 청동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물을 담아 제사장들이 손발을 씻기 위한 목적이다 (18-19). 대야는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사용되던, 불순물이 없는 청동으로 만들었다(38:8). 제사장들은 성소로 들어갈 때나 제단에서 제물을 바칠 때 반드시 손발을 먼저 씻어야 했다(20-21). 이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막과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경홀히 여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제사장들처럼 우리 역시 예배에 임할 때나 직분을 감당할 때 자신을 돌아보며 바른 자세와 태도를 갖도록 해야 한다.
2 하나님은 모세에게 ‘거룩한 기름’으로 사용할 특별한 향 기름을 만들게 하셨다(23-25). 이 기름을 바른 대상은 하나님께 바쳐진 거룩한 존재로 선포된다. 성소의 모든 기구와 제사장 역시 이 기름으로 ‘기름 부음’을 받아야 했다 (26-30).  거룩한 기름은 오직 성소를 위해서만 제작, 사용되어야 했고, 사적 목적으로 만들어 사용하면 공동체에서 끊어지는 처벌을 받게 했다(31-33). 이 특별한 기름으로 성소와 제사장을 거룩하게 했듯이, 우리 일상을 말씀에 따라,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거룩하게 변화되어 가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3 하나님은 성소 안에 있는 ‘금 제단’에서 태울 향을 만들게 하셨다. 당시 유명한 향품이었던 소합(발삼나무 진), 나감(홍해의 조개에서 채취한 향료), 풍자(지중해 회향풀에서 채취), 그리고 유향을 같은 분량으로 섞어 만들 후에 소금을 쳐서 거룩하게 했다(34-35). 이 향의 얼마를 곱게 빻아 회막 안 증거궤 앞에 있는 금제단에 놓게 했는데, 이 역시 거룩한 기름과 같이 사적 목적으로 만들 수 없었다(37-38). 이 향의 연기를 하나님의 임재를 위한 것이다.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고,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우리의 모든 삶은 거룩해질 수 있다.
주님, 생명의 향기 되시는 그리스도를 닮아 생명의 향기를 세상에 널리 발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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