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6.17 NAZAZiM QT
2021.6.17 (목) 출27:1-21
하나님은 온 땅을 상징하는 성전 뜰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가르치셨다. 또 그 안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데 쓰는 기구들을 두라고 명령하셨다.
1 성전 뜰은 성소와 달리 시장을 상징하는데, 제단은 성전 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시설물이기에 가로세로 5규빗인 정사각형 모양을 이룬다(1). 각 모퉁이에 세워져 있는 뿔 역시 ‘땅의 네 모퉁이’를 상징한다 (2; 계7:1). 제단에는 제물을 불로 태워 드릴 수 있고(8), 불을. 땔 나무와 타고 남은 재를 다루는 도구들과 함께 석쇠 역할을 하는 그물이 딸려 있다(3-5). 제단 역시 다른 기물들과 마찬가지로 채를 꿰어 옮기도록 만든다. 놋 제단이 땅을 상징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통해,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위, 곧 예배임을 다시금 확인한다.
2.남북 100규빗, 동서 50규빗되는 뜰을 너비 100규빗의 흰색 세마포 휘장을 쳐서 만들게 하셨다. 그 안에는 제단과, 바다를 상징하는 물두멍이 있다. 세마포 휘장을 위한 기둥과 받침이 있다 (9-12, 17-19). 성소는 기둥들이 연결되어 벽체를 이루지만, 성전 뜰의 기둥은 5규빗 간격으로 떨어져 세워진다. 성전 뜰 문은 하늘을 상징하는 청색 자색 홍색 실과 베실로 수놓은 폭 20규빗짜리 천으로 동쪽에 걸린다(14-16). 하나님은 성소를 온 땅의 상징으로 만드심으로, 당신이 성막 안에만 계신 것이 아니라 온 세계 위에 있고 또한 온 세계가 당신 안에 있음을 선포하신 것이다.
3 제사장은 성막에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그저 상징물로서의 성막이 안되도록(20), 저녁부터 아침까지(21) 항상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성막은 결코 이방의 우상들처럼 죽은 건축물이 되어선 안 되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 안에서 사는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을 항상 예배해야 한다.
성막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요구하신 예배 공동체의 정체성을 저희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받은 백성으로 동일하게 깨닫고 언약 백성으로 항시 거룩을 드러내는 예배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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