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4 NAZAZiM QT

2뤌 24일 수요일 큐티말씀입니다. 

2021.2.24 (수) 마17:1-13
당시 십자가는 저주스럽고 비참한 죽음의 상징이었다. 그런데 주님은 장차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실 것을 제자들에게 예고하셨다. 십자가 뒤에 어떤 영광이 숨어있는지를 세 제자에게 보여주신다.
1 제자들에게 십자가를 선포하신 후 일곱 째 날에 이 세 명은 주님의 얼굴이 해같이 빛나고 옷이 빛과 같이 희게 변하는 영광을 목격했다(1-2). 이는 마치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언약을 선포하신 후 일곱째 날에 모세가 하나님의 영광에 들어갔던 것을 상기시킨다(출24:16). 변화산에 나타난 모세와 엘리야는 시내(호렙)산과 관련된 대표적인 두 선지자들이다(3). 베드로는 그곳이 마치 천국과 같다고 여겨 ‘여기 있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고백했다(4). 우리가 장차 누릴 영광이 이처럼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놀랍다. 그렇기에 우리는 주님과 복음을 위해 현재 당하는 고난도 기꺼이 감당할 수 있다 (롬8:18).
2 하나님의 영광을 상징하는 구름이 덮이고 하늘에서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는 말씀이 들렸다(5). 제자들은 예수님의 권세에 순복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이다.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안심시키시며, 제자들이 본 것이 환상이 아니고 실제로 일어난 사실이었음을 보여준다. 구약을 상징하는 모세와 엘리야는 예수님 뒤로 사라졌기에, 이제 제자들이 바라봐야 할 대상은 오직 예수님이다. 우리는 제자로서 주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예수님만 바라보고 기꺼이 따라야 한다.
3 십자가 사역을 성취하시기 위해 부활 이전에는 변화산 사건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주님은 당부하셨다(9). 아직 예수님의 때가 아니고, 제자들의 이해가 아직 온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언된 엘리야로 온 세례요한을 사람들은 깨닫지 못했다(10-13; 마11:14; 말3:1; 4:5). 제자들 역시 세례요한의 정체를 정확히 깨닫지 못했다. 이렇든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진리가 눈앞에 있어도 깨닫지 못함을 인정하고 겸손히 주의 인도하심을 따라가야 한다.
주님,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의 영광을 바라보며,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담대하게 따라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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