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9 NAZAZiM QT

1월 29일 금요일 큐티말씀 입니다. 

2021.1.29 (금) 마8:1-13
예수님은 절대로 말로만 가르치는 분이 아니셨다. 가르치신 말씀을 직접 실천하심으로 사람들에게 믿음의 눈을 뜨도록 하셨다. 우리의 믿음 또한 삶에 그대로 적용될 때,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구체화될 것이다.
1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셨을 때, 한 나병 환자가 예수님 앞에 와서 엎드렸다. 공동체로부터 완전히 격리되어 살아가던 그가 예수님의 소식을 듣고, 주 앞에 나왔다는 것은 놀라운 용기다. 나병환자를 접촉하는 것은 율법의 규정을 위반하는 심각한 행위였다. 그런데 주님이 그를 만지심으로 나병의 부정함이 전염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님의 정결함이 나병 환자에게 전달되었다. 이로써 주님은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러 오신 분임을 증명하셨다 (5:17). 무조건적인 배척과 배제의 대상이었던 나병 환자가 주님께 나아와 은혜를 입은 것처럼, 복음은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은혜를 나눠준다.
2  가버나움의 한 백부장이 예수님께 자기 하인의 중풍병을 고쳐 달라고 요청했다(5-6). 로마 군대의 백부장은 유대인들이 당연히 멀리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고, 더더욱 그의 하인은 관심의 대상이 아니다. 그런데 주님은 백부장의 집에 가셔서 고쳐 주시겠다고 하신다. 이때 백부장은 예수님이 자기 집에 오심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하면서 그 자리에서 명령만 내리시면 하인의 병이 나을 것이라고 고백한다. 이 고백은 예수님이 공간의 제약없이 권능을 베푸시는 분이심을 믿는다는 표현이다.  예수님은 백부장의 믿음에 놀라시며, 이스라엘 앞에서 그의 믿음을 칭찬하신다. 복음은 유대인들의 범주에 갇히지 않고 온 세상 민족들에게로 퍼져 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유대인들은 오히려 믿지 않아 구원에서 배제될 것이다(11-12). 복음은 누구에게나 차별없이 믿음으로 구원의 역사를 일으킨다.
주님, 나병 환자나 백부장의 믿음이 그저 생각 속에 머물러 있지 않고, 그것이 실제 삶에서 주님 앞으로 달려가고, 간청하고, 고백함으로 나타나듯이, 나의 믿음 또한 삶에서 드러나는 실제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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