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 NAZAZiM QT

1월 12일 화요일 큐티말씀 입니다. 

2021.1.12 (화) 마1:1-17
로마를 위해 동족 유대인들에게 세금 거두는 일로 부를 축적했던 마태(레위)는 동족들의 증오의 대상이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어 사도가 되었다. 그는 이제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고, 성령이 감동으로 마태복음을 기록했다. 신약성경 첫 장을 장식하는 예수님의 족보에 등장하는 수많은 이름들의 의미는?  바로 ‘예수님은 누구신가?’이다. 
1 예수님의 족보는 14대가 3번 반복되는데, 아브라함에서 다윗까지 14대, 다윗에서 바벨론 포로기까지 14대, 바벨론 포로기에서 그리스도까지 14이다. 예수님이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메시아이심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다윗(דוד)’의 히브리어 철자 숫자의 합이 ‘14’이기도 하다. 구약 말라기 이후 400년이란 중간기(침묵기)를 깨고 예수님께서 역사 속으로 성육신을 통해 들어오셨다. 그로 인해 인간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다. 창세기의 족보는 ‘죽다’를 반복하다 끝이 났다면, 예수님의 족보는 ‘낳다’의 반복으로 생명을 주러 오신 분의 존재를 강조한다. 우리는 예수님으로 인해 생명을 얻은 존재가 되었다.
2 고대사회 족보에는 여성의 이름이 기록되지 않는다. 그런데 마태복음 족보에는 마리아를 제외하고도 4명이 등장한다. 그것도 모두 수치스러운 여인들이었다. 유다의 며느리였던 다말, 기생 라합, 모압여인 룻, 헷사람 우리야의 아내. 이런 여인들을 통해 구원자 예수님이 오셨다. ‘아버지가 누구를 낳고’의 패턴은 16절에서 깨어진다.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께서 태어나셨습니다’. 아버지가 예수님을 낳은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어머니가 능동적으로 낳은 것이 아니라, 마리아란 여인을 통해 나님의 주권적 계획 안에서 하나님에 의해 태어나신 것이다. 그래서 16절에 ‘태어나셨습니다’가 수동태로 표현되었다. 복음은 인간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하에 우리를 살리려 주어진 것이다.
주님, 마태가 복음 때문에 변하여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듯이, 우리 역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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